생방송 오늘 아침 4462화

1. 공무원 갑질 논란, 그 후 2. ‘선풍컨’은 진짜 시원할까? 3. 쌀로 만든 빵, 경쟁력은? 4. 이 손, 놓을 수 없어요 5. 한우가 여름 보양식?
[바로보기] 1) 공무원 갑질 논란, 그 후
2) ‘소름 쫙’ 아파트에 뱀 출몰
1) 공무원 갑질 논란, 그 후
얼마 전, 대구의 한 치킨집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치킨과 맥주를 주문한 손님 중 한 명이 맥주를 일부러 바닥에 쏟아버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 혹시 미끄러져 사고가 날까 봐 점주 부인이 맥주를 치웠고, 손님들도 별말 없이 짐을 챙겨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나갔던 손님이 다시 가게로 들어오더니 삿대질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고의로 맥주를 흘려놓고도, 목소리를 높인 이 손님의 정체. 다름 아닌 대구 중구청 소속 공무원이었다. 자신이 구청 직원이라며, 가게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한 것. 갑질 논란이 일자 구청장까지 나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비슷한 일은 경기도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도 일어났다. 음료 맛이 이상하다며 다짜고짜 컵을 던져버린 손님. 그 역시,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히면서 문제를 일으켰다. 신분을 이용해 자영업자를 울린 공무원들. 영업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은 보상받을 수 있을까? 논란 후 현재 상황을 오늘 아침에서 취재했다.
2)‘소름 쫙’ 아파트에 뱀 출몰
지난 16일,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천장에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뱀은 승강기 지붕과 천장 사이로 숨어버린 상태. 그로부터 두 시간 뒤 뱀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승강기 관리 기사가 공조해 문을 열었고, 빈틈에 매달려있는 뱀을 포획했다. 이번에 발견된 뱀은 최근 도심에서 많이 출연하는 일명 꽃뱀이라 불리는 유혈목으로 독이 있는 종이라고 한다. 어쩌다 도심 속 아파트 엘리베이터 천장 속으로 뱀이 침투할 수 있었던 걸까.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5, 6월은 뱀이 알을 낳기 위해 이동하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수변 지역에서 음식물이 많은 곳을 찾아 도심으로 출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면, 뱀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안전할까. <바로 보기>에서 뱀을 만났을 때 행동요령과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SNS탐험대] 1) ‘선풍컨’은 진짜 시원할까?
2) 해외에서 인기, 고추장 활용법
1) 선풍컨’은 진짜 시원할까?
최근 중국의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상이 있다. 바로, 에어컨처럼 개조한 선풍기, 이른바 ‘선풍컨’이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여러 개의 빈 페트병을 잘라 입구 부분을 선풍기 바람이 나오는 쪽에 붙이면 된다. 직접 실험한 중국 네티즌들은 에어컨 바람같이 시원하다고 한다.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쉬취엔’이라는 학생이 과학적인 원리를 설명하자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입을 벌려 ‘하’하고 부는 바람보다 입을 오므려 ‘휘’하고 부는 바람이 더 시원한 것과 같은 원리라는 것인데, 과연 그 말은 사실일까? 제작진이 직접 만들어 체온 등이 변화하는지 실험했다. 과학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신체의 수분(땀)을 식혀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일 뿐 온도에 변화를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는데, 그 이유를 에서 직접 확인해 본다.
2) 해외에서 인기, 고추장 활용법
요즘 SNS 속 외국인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레시피가 있다. 매콤한 고추장에 버터를 섞는 것! 이 낯선 조합은 ‘고추장 버터’라 불리며 미국은 물론,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유행이다. 고추장, 버터, 치즈 가루, 다진 마을, 꿀, 쪽파를 섞으면 ‘고추장 버터’ 완성! 이렇게 만든 고추장 버터를 빵에 발라 먹거나, 파스타와 스테이크에도 넣으면 끝. 도대체 어떤 맛이기에 열광하는 걸까? 제작진은 SNS를 참고해 고추장 버터를 만들어 보고 시민들의 반응도 살펴봤다. 이어, 고추장 버터를 활용한 요리에 도전했다. 밥심으로 살아가는 한국인답게 밥에도 넣어보고,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인 파스타에도 활용해봤다. 매콤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을 지닌 고추장이 부드러운 버터를 만나 어떤 음식에 넣어도 풍미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요리 전문가를 만나 ‘고추장 버터’의 인기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지금 현장은] 쌀로 만든 빵, 경쟁력은?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쌀 과잉 생산이 문제가 되자, 쌀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대안으로 ‘가루쌀’이 등장했다. 가루쌀은 쌀가루와는 다른 것으로, 밀가루와 비슷한 형질로 만들어낸 신품종인데, 물에 불릴 필요 없이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밀가루처럼 활용이 가능하고 생육 기간도 일반 벼보다 짧아 이모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가루쌀빵’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밀가루가 아닌 쌀이기에 섭취 시 소화가 잘되고, 평소 알레르기로 빵을 먹지 못했던 사람들도 먹을 수 있어 더욱 평이 좋다. 식감도 밀가루빵과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쫄깃하고 부드러워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가루쌀은 글루텐이 없고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밀가루보다 높아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데. 이 같은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있는 91개 빵 매장에서는 ‘가루쌀 빵지순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게트, 카스테라, 쉬폰, 식빵, 마들렌, 도넛 등 다양한 종류의 가루쌀 빵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가루쌀을 생산하는 농가가 많지 않아 단가가 높게 측정되고 있을뿐더러, 아직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효율성을 찾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 때문에 밀가루의 대체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가루쌀’, 과연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지금 현장은]에서 가루쌀 빵지순례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본다.
[이슈추적] 이 손, 놓을 수 없어요”
(ch) 자살시도자 구한 남성
(ch)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
지난 11일, 전남 신안군의 대교를 지나는 중에 난간에 서 있는 한 남성을 발견한 윤 장군 씨. 이를 수상히 여긴 윤 씨는 차를 세우고 몰래 뒤로 접근해 온몸으로 남성을 붙잡았다. 남성의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신발과 휴대전화를 보고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단다. 윤 씨는 힘없는 목소리로 놓아달라 부탁하는 남성에게 내가 소방관인데 어떻게 놓냐”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의 정체는 진도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이었는데 그의 동료들에 의하면 예전부터 소방관의 직감과 관심으로 사고를 막은 적이 많단다. 잇따라 들려오는 자살 시도 사건들을 통해 팍팍한 현실에 삶의 끈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을 설득하며 목숨을 살리는 용감한 시민들의 소식도 드물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기관의 도움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데. 하지만 자살 예방 관련 기관의 역할을 잘 알지 못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저조하단다. 또한 자살 시도 및 구조가 되풀이되는 현재의 대책만으로 한계가 있어 보여 자살 예방 정책과 더불어 물리적인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이슈추적>에서는 국가에서 자살 예방 방법을 알아보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알고계십니까] 한우가 여름 보양식?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지친 몸에 활력을 주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단백질은 물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한우가 그 주인공. 몸에 좋은 한우를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한우협회의 인증을 받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수원의 한 도매정육매장. 이곳은, 육질이 부드러운 암소만을 취급하고 당일 도축한 소만을 판매한단다. 이곳의 한우 등심 1등급이 100g당 6,490원에 안심은 8,890원으로 저렴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데. 어떻게 이 가격이 가능한 걸까? 도매상가의 정효진 대표는 전라도에서 도축을 제외한 소 경매부터 발골과 정형까지 직접 담당해 유통과정을 줄여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손님들은 1등급 한우를 집에서 원 없이 즐길 수 있어 이 가게만을 찾는다고 한다. 부담 없이 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도 눈길을 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 식당은 정육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신선한 1등급 한우 고기를 제공할 수 있단다. 그 덕에 손님들은 고기 맛도 일품이라며 칭찬 일색. 이 덕분일까. 20년 동안 한 자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단골이 많아져 지난달부터 자체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단다. 안 그래도 가성비 있던 가게에 할인까지 하니 초저녁부터 한우로 몸보신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올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인 한우,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오늘 아침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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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정보소름 쫙 아파트에 뱀 출몰!, MBC 24062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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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맛있는 한우로 몸보신하세요!, MBC 240620 방송